CJ제일제당이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 ‘Korean Culture Night’에서 '비비고'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연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비비고' 부스를 운영했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

[뉴스락]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한국 식문화' 전파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 ‘Korean Culture Night’에서 '비비고'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며 한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메뉴로는 ‘비비고 잡채’ 400인분을 준비해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 CJ제일제당은 한식 대표 메뉴인 잡채를 선택했다. 잡채가 외국인에게 선호도가 높지만 조리 과정이 번거로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메뉴라는 점을 반영했다. 준비한 물량이 행사 초반에 모두 소진될 만큼 ‘비비고 잡채’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연세대학교 미국인 교환학생 Asia는 “LA에서부터 한국 음식을 다양하게 접해 익숙하고, 평소 잡채를 즐겨먹는다. 그 중에서도 오늘 먹어본 잡채가 가장 맛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국인 유학생 Ashley는 “비비고 잡채가 음식점에서 먹는 것만큼 맛있어 ‘비비고’에서 직접 손수 조리한 잡채로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현지 지인들과의 SNS 활동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잡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고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한식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지속 지원해 글로벌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 거주중인 외국인들에게 비비고를 통한 한국의 식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에 열린 'Korean Culture Night’ 행사는 연세대학교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이다. 올해 13회째로 진행되는 해당 행사는 한국 문화 공연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다. CJ제일제당이 기업으로는 처음 행사에 참여해 한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이 지난 4일 출시한 ‘비비고 잡채’는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와 ‘비비고 버섯잡채’ 등 2종으로, 손이 많이 가고 조리 시간이 긴 잡채의 조리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는 엄선한 국내산 돼지고기에 표고버섯, 만가닥버섯, 목이버섯과 양파 등 6가지 고명을 더했다.

당면은 먹기 좋은 길이로 만들어 삶아 쫄깃한 식감을 살렸고, CJ제일제당이 개발한 간장소스와 참기름을 더해 맛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비비고 버섯잡채’는 ‘채식 잡채’ 콘셉트로,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돼지고기 없이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와 동일한 6가지 고명으로 만든 점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전자레인지 조리와 프라이팬 조리가 가능하며, 5분 가량의 조리시간으로 완성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