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포스터=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뉴스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 주 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 이하 문화원)과 함께  4일부터 5일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 포레스트 내셔널 공연장에서 ‘케이(K)-커뮤니티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페스티벌(이하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케이(K)-커뮤니티는 한국문화 전반 혹은 특정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활동하는 동호회 등의 집단이다.

진흥원이 해문홍과 함께 2019년에 새롭게 시작한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은 해외 한류 동아리들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한국문화 소개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지 한류 동아리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올해 초 이번 축제를 위해 유럽 권역을 대상으로 한류 동아리(케이-커뮤니티)를 공개 모집했고, 선발된 5개국의 한류 동아리(케이-커뮤니티) 5개는 7월에 우리나라에서 각 분야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케이팝(K-POP) 그룹 등과 함께 다양한 축제 행사를 준비했다.

벨기에 한류 동아리(커뮤니티) ‘케이팝 벨지엄 소사이어티(K-POP Belgium Society)’는 10월 5일(토) 낮 12시부터 직접 기획한 한국문화 체험 행사인 ‘한류웨이브(Hallyu Wave)’를 직접 운영한다. 한복 체험, 한지공예, 제기차기, 태권도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부스)과 함께 ‘무작위 케이팝 춤추기(랜덤플레이 댄스)’, ‘런닝맨’ 등 해외 케이팝 팬들의 주요 놀이 문화를 마련한다.

오후 8시부터는 한류 동아리들이 한국전통공연을 펼친다. △폴란드 한류 동아리 ‘큰 소리로(Keun soriro)’는 사물놀이를, △영국 한류 동아리 ‘킹덤 오브 하트(Kingdom of Hearts)’는 우리나라 민요를, △독일 한류 동아리 ‘대박 코리아(Daebak Korea)’는 부채춤을, △스페인 한류 동아리 ‘디더블유디 스페인(DWD Spain)’은 탈춤을 선보인다. 이 동아리들은 한국에서 지도(멘토링)를 받은 이후에도 자국에서 꾸준히 연습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의 케이팝(K-POP) 아카데미 수강생으로 구성된 케이팝 커버댄스* 팀의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이어서 진행되는 케이팝 아이돌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와 ‘업텐션(UP10TION)’의 공연 후에 전 출연진과 관객들이 인기 케이팝 모음곡을 함께 부르며 추억과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김용락 원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 각 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는 한류 커뮤니티들이 함께 준비하고 만든 자리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전통과 케이팝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한류 팬들의 한국 문화 관심 폭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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