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5개 유통계열사 현황. 표=박재호 의원실 제공.
코레일 5개 유통계열사 현황. 표=박재호 의원실 제공.

[뉴스락] 코레일의 5개 유통 계열사가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 관리감독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의원이 코레일과 코레일 5개 계열사(코레일유통(주), 코레일로지스(주), 코레일관광개발(주), 코레일네트퉉스(주), 코레일테크(주))로부터 제출받아 2014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이들 5개 계열사의 사업별 영업이익을 분석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코레일관광의 경우 2014년 이후 최근까지의 영엽이익은 총 30억원의 적자를 발생하였으며 사업별로는 유통사업부분 60억, 승무사업부분 26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코레일로지스의 경우 2014년 이후 최근까지의 영엽이익은 총 5억 원의 적자를 발생했으며 사업별로는 철도연계사업 6억원, 하역사업 2억원, 국제물류사업 8억 9천만 원의 적자가 생겼다

코레일테크의 경우 전체 합계는 적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역환경사업은 지난해 13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경비사업은 작년 2억원의 적자 기록했다.

코레일유통의 경우 전체적으로 다른 계열사보단 영업수익이 나았지만 광고사업은 지난해 2억 6천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코레일의 유통 계열사의 경영목표가 사업을 발굴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지만, 사업부분별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레일은 계열사에 대한 직접적인 ‘감독’ 과 ‘기업진단’을 진행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재호 의원은 “코레일은 감사를 통해 계열사에 대해 지적사항을 발견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사후에 문제를 파악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코레일 사장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자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노력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뉴스락 팩트오픈] 코레일은 기획재정부 지침에 따라 자회사 관리를 위해 ‘출자회사관리 규정’을 두고 계열사를 관리하고 있으며, 관리방법으로 ‘감독’,‘감사’,‘기업진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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