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식품, 패션, 음료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레트로 열풍이 주방용품에도 이어지고 있어 '뉴트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롯데마트 제공

[뉴스락] 2030세대가 주방용품에 꽂혔다. 패션·식음료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뉴트로 열풍이 주방으로 이어지며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롯데마트가 멜라민 접시, 소쿠리, 양은 도시락, 양은 막걸리잔 등 1970~1980년대 사용했던 주방용품을 그대로 재현한 ‘뉴트로 주방용품’을 지난 5월 출시한 결과, 전체 식기 카테고리의 월 평균 매출이 13%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매출 중 30대 이하 고객 구성비가 40% 이상을 차지하며 젊은 세대들이 뉴트로에 열광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유통업계의 트렌드 키워드는 ‘뉴트로(새로움의 New와 복고의Retro를 합친 신조어)’로 의류, 식품뿐만 가전, 리빙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추억을 재해석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롯데마트가 식품, 패션, 음료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레트로 열풍이 주방용품에도 이어지고 있어 '뉴트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롯데마트 제공

현재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인 뉴트로 상품은 분식용 멜라민 접시, 꽃무늬 물컵, 양은 막걸리잔, 양은주전자, 양은 도시락, 양은 밥상 등이며, 롯데마트는 이러한 뉴트로 상품의 인기에 힘 입어 겨울맞이 추가 상품 출시에 나선다. 호떡 누르개, 스텐찬통, 달고나 만들기 세트 등이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지현 롯데마트 상무는 “추억의 감성을 되살린 주방용품이 2030세대에게 잘 팔리며 뉴트로 열풍을 실감했다”며 “겨울을 맞아 관련 뉴트로 주방용품을 추가로 출시해 상품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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