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에 홀로 사는 이영순(73세·가명)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다. 이 할머니가 사는 집은 지붕이 허술하고 웃풍이 심해 사방에서 냉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한달에 20만원 넘게 드는 난방용 등유를 구입할 여력이 없어 보일러를 마음 편히 틀기가 어렵다. 다행히 올 겨울은 S-OIL이 ‘Hope to You(油)’ 캠페인을 통해 난방유를 지원받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알 카타니 S-OIL CEO/사진=S-OIL 제공
알 카타니 S-OIL CEO/사진=S-OIL 제공

[뉴스락] S-OIL은 15일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호프 투 유, Hope to You(油)’ 캠페인 기부금 2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200여세대에 난방유(등유)를 제공하는데 쓰인다.

경기도 김포시의 한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한 안종범 S-OIL 수석부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추운 겨울에도 난방 없이 보내는 이웃들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면서 “S-OIL의 작은 손길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IL은 2015년부터 정유업종의 특성과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겨울철에 기름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가정에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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