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7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서한에서 "1992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협력관계가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며 "특히 2015년 4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호혜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리 기업이 참여한 투르크메니스탄 내 주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음에 만족한다"며 "투르크메니스탄의 산업 현대화 및 다변화 실현에 한국이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역동적으로 발전했고, 특히 주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면서 실질 협력이 전례없이 강화되고 있다"며 "향후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해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올해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고위 인사교류, 문화공연,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교류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