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회미래연구원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GEEF x AEARU 2019 Forum을 공동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아시아 연구중심대학교(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Research Universities, AEARU) 총장단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주영 국회부의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박진 국회미래연구원장, 리바오 동(Li Baodong) 보아오 포럼(BOAO Forum for Asia) 사무총장 등 각계 귀빈들이 참여해 대학교육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학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이번 포럼의 축사를 통해 “디지털 혁명 시대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를 위기로 인식하지만, 한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국회도 이러한 미래에 다양한 연구자와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미래전략연구기관인 국회미래연구원을 설립했고 이러한 설립 취지에 따라 미래를 예측하고 다양한 융합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 국회미래연구원장도 환영사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융합과 정책부서들 간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국회미래연구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 협의회가 공동주최했으며,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후원을, 재단법인 여시재가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하여 많은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환영사에 이어 The Role of Higher Education for SDGs and Future Gener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국회미래연구원의 성문주 부연구위원이 세션 패널로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성문주 부연구위원은 “학부와 대학원의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시행할 때 우리는 교과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 공동체, 사회 그리고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삶과 행복, 공동체 사회를 위한 문제해결에의 참여 역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성 부연구위원은 “나아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더 나은 국가 만들기에 기여하기 위해 정책과 현장 속에서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행사 후 연세대학교 총장공관에서 열린 저녁 만찬에서는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박진 국회미래연구원장 등이 건배사에서 향후 협력방안을 제안하면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바라며, 적극 후원하겠다는 제안을 통해 이번 포럼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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