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사진 보건산업진흥원 제공.

[뉴스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지난달 31부터 이달 1일에 양일간 개최한 ‘2019 보건산업 성과교류회'가 보건산업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조성,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간다”란 주제로 기술사업화 여러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산⋅학⋅연⋅병의 상호 교류, 창업기업-중견기업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석한 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개막식에서는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참석해 보건산업진흥 유공자로 선정된 의료인 및 기업인 4인과 창업기업 6개사,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4개사 등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31일 첫날 오후에는 유망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2019 KHIDI BIO INVESTMENT FORUM(이하 바이오 인베스트먼트 포럼)’이 열렸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KBIC)의 정기 IR 행사인 ‘K-BIC STAR DAY(이하 케이빅스타데이)’에서 주목을 끌었던 유망 창업기업이 발표를 진행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바이오 인베스트먼트 포럼에서 IR을 진행한 창업기업 9개사 및 대표 기술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오가노이드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 △㈜라메디텍-바늘 없이 적은 통증으로 레이저를 이용한 채혈 △㈜진우바이오-고체화 히알루론산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의약, 의료기기 신제품 개발 및 상용화 △㈜엠티이지-인공지능 인덱싱 기반의 지능형 수술 동영상 아카이빙 시스템 △㈜메디픽셀-인공지능 기반 심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료 소프트웨어 △㈜엔테로바이옴-사람의 장관에 상주하는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센서연구소-미세전류를 활용한 비침습적 방법으로 고분자 생체물질을 경피약물에 전달하는 플랫폼 기술 △㈜CiSTEM-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독성, 유효성 검사 플랫폼 및 치료제 개발 △(주)큐리진-아데노바이러스와 이중표적 RNA간섭 기술을 기반으로한 항암 유전자 치료제 개발 등이다.

둘째 날에는 창업기업들을 위한 파트너링 행사들이 진행됐다. 창업기업과 중견기업간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창업기업-중견기업 파트너링에는 60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창업기업과 시니어 컨설턴트(ReBIA) 및 투자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멘토단을 연결해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창업기업-멘토단 파트너링은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선정된 40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보건산업 분야의 실적과 기술발전 등을 교류하는 자리로 특히 보건산업분야 혁신 창업기업들로부터 주목할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보건산업진흥원은 그동안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통해 창업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사업화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IR행사를 열어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중견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해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창업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만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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