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방송 일부화면 캡처.
사진 YTN 방송 일부화면 캡처.

[뉴스락] 검찰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14가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구속기간 만료일인 이날 정 교수를 지난 11일 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정 교수에게는 자본시장법의 두가지 혐의 이외에도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보조금관리법 위반 △사기 △업무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금융실명법 위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증거인멸교사 등 모두 14개 혐의가 적용됐다.

정 교수의 공소장에는 지난달 23일 법원에서 발부받은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이 모두 포함됐다. 다만 사기죄와 금융실명법 위반 등 3개가 더 추가됐다.

검찰은 공소장에 딸 조모(28)씨를 입시비리 관련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조 전 장관 역시 공소장에 이름을 적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은 정 교수가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억6400여만원의 불법 수익을 올렸다고 보고 법원에 추징보전을 함께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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