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제공

[뉴스락] 중국에서 흑사병 감염 환자가 발생해 감염 당국이 조치에나섰다. 

13일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중국 내몽골 자치구 시린궈러맹 오키 출신의 2명이 흑사병(黑死病, plague)에 전염 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흑사병에 걸린 2명의 환자의 감염 과정 등에 대해서 중국 당국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

해당 환자는 현재 베이징 내 의료기관서 격리 치료를 받는 한편, 중국 감염 당국은 이와 관련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조양지구 보건안전위원회는 전염병과 관련한 정보를 배포하며 추가 감염이 이뤄지지 않도록 예방 및 통제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누리꾼들은 트위터 및 웨이보 등을 통해 “정말 간절히 이들이 안전하기를 바란다”, “나는 이곳에 마스크를 쓰고 갈 거야”, “정말 끔찍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과학원 농업연구소는 “전염병은 제거되기 어려운 것”이라며 “다만, 당국은 전염병이 지난 70년동안 없었다”라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마다가스카르에서 256건의 흑사병 전염 보고가 있었고 미국에서도 지난 2015년 흑사병에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은 그해 3명이 숨졌고 마다가스카르는 2017년 24명이 흑사병으로 목숨을 잃는 등 여전히 위험한 전염병으로 알려졌다.

사진 인민망 보도

 

[뉴스락 사전] 흑사병(黑死病, plague)이란?

 

병든 쥐를 문 벼룩이 사람을 물거나 피부 일부를 긁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지난 14세기 중반 흑사병에 걸린 시신에 의해 유럽 전체가 영향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사람을 통해서도 전염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질환은 시간이 흐를수록 살덩이가 썪어 검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흑사병(Black Daeth)으로 불려진 것이 정설이다.

 

흑사병의 증상은 열과 현기증 및 구토를 호소하면서 의식이 흐려지기 때문에 발견 즉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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