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공식 성명서. 사진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뉴스락] 아스널이 프랑크푸르트에 패하면서 에메리 감독에 대한 경질 전망이 힘을 받고있다.

29일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서 아스널이 프랑크프르트에 1대2로 패했다.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조별리 승점 10점을 그대로 유지한채 12월 예정인 최종 라운드에서 16강 진출을 위한 사투를 다툴 예정이다.

문제는 프랑크푸르트에 패배하면서 아스널 에메리 감독의 경질 얘기가 영국 매체 등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영국 일간지 미러는 아스널의 감독 교체를 사실상 확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전술 부재를 비롯 성적 등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도 비판 받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 팬들은 토트넘에서 경질 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아스널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포체티노 감독의 아스널행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축구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의 공식 성명 중 마지막 문구를 인용하며 "아스널에서 만나자", "그가 아스널에서 다시 만나는걸 원하고 있어", "그가 아스널에 오는 것을 받아들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리그감독협회(LMA)에 토트넘 해임 관련 공식 성명에서 "나에게 토트넘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다니엘 레비 회장과 조 루이스 등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며 "미래에 확실히 우리가 다시 만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런던'을 연고로 같은 지역에 위치해 있는 라이벌 팀이다. 때문에 아스널 팬들은 포체티노의 "다시만나자"는 얘기를 "런던에서 다시만나자", 즉 아스널에서 다시 만나자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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