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트투게더 제공
사진 아트투게더 제공

[뉴스락] 미술품 공동소유 플랫폼 회사인 아트투게더와 핀테크 전문기업 핀크가 2일 이우환의 대표작인 ‘점으로부터(From Point)’와 '대화(Dialogue)'를 선보였다.

이우환은 현존하는 작가 중 가장 몸값이 비싼 화가다. 지난 5일 홍콩에서 열린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동풍(East Winds)'이 1350만 홍콩달러(한화 20억6050만원)에 낙찰돼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생존 작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화백은 1970년대 '점으로부터'와 '선으로부터'를 선보이며, 작가 고유의 세계관을 표현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점과 선의 개념과 의미, 무한한 시공간 개념 등을 담고자 했다. 1980년대에는 '바람 시리즈',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는 '조응' 시리즈로 작업을 이어 나가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 크리스티 홍콩경매에서 (故)김환기 화백의 대형 푸른 점화 ‘우주’가 8800만 홍콩달러(한화 131억875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 기준 한국 미술품이 경매에서 100억원을 넘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저평가된 국내 미술시장의 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다.

아트투게더는 ‘피카소 작품을 만원에 소유하는 방법’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피카소의 작품을 선두로 데미안허스트, 줄리안오피, 마리킴, 두민 작가 등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을 출시했다.

이승현 아트투게더 대표는 “미술품 전문 수집가가 아닌 일반인도 소액으로 아트투게더 플랫폼을 통해 1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해 작품의 소유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대중들이 더 쉽게 미술에 다가갈 수 있는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