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PURS TV 인터뷰 캡쳐
사진 SPURS TV 인터뷰 화면

[뉴스락] 맨유와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만나는 가운데, 경기 이후 솔샤르 감독의 경질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4일 토트넘 핫스퍼의 무리뉴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솔샤르 감독의 맞대결에 여러 매체에서 솔샤르 감독의 경질 가능성과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의 선임 가능성에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다.

일부 영국 매체에선 이미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상황이다. 솔샤르 경질설에 대해선 경기 성적이 기본적으로 문제지만 포체티노가 현재 자유의 몸이 됐고 포체티노 또한 맨유를 원하고 있는 걸로 알려지면서 맨유가 이 기회를 놓칠리 없다는 것이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토트넘에서 경질 된 이후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실제 영국 현지매체들은 지속적으로 포체티노 전 감독의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아스널 등 여러 빅클럽 부임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스포츠 매체 '더 선'은 "솔샤르 감독은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질 경우 경질 될 것을 이미 알고 있다"라며 "맨유 보드진이 방아쇠를 당길 준비가 됐다면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선임이 이뤄질 것"이라고 관계자 멘트를 인용 보도했다.

때문에 맨유 팬들사이에서도 이번 토트넘과의 홈경기 승패 여부에 따라 현 솔샤르 감독이 경질 될 거라 믿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포체티노 선임에 대한 여론에도 불구하고 솔샤르 감독을 이번시즌 내내 믿겠다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어 경질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인터뷰에서 "무리뉴가 두시즌 반을 이곳에 있었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것을 안다"라며 "하지만 적팀에 어떤 감독이 있든 선수들의 동기부여에는 변함이 없다" 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트로피를 들어올린바 있기때문에 맨유 서포터, 스탭, 우리 클럽은 맨유의 전감독인 그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전을 앞두고 토트넘 SPURS TV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리버풀 같은 팀과 비슷하다"라며 "맨유는 리버풀과 무승부, 레스터시티는 이겼고 아스널과는 비겼다"라며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핫스퍼의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경기는 맨유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오는 5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각) 진행될 예정이다. 중계는 SPOTV,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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