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삼성SDI의 영업이익이 2020년을 맞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4일 DB금융투자 권성률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SDI의 2019년 영업이익이 4705억원으로 2020년 8520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EV용 배터리 사업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고 중대형전지의 적자를 대폭 줄이면서 전사 실적이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권 연구원은 “19년 출시된 고객사 전기차 신모델이 2020년 연간 반영, 헝가리 생산 비중 증가로 인한 원가절감이 가능해 20년 매출액이 50%이상 증가해 규모의 경제효과가 기대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EV용 배터리는 20년 4분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해 보이고 ESS의 경우 소폭 성장에 그치지만 19년 반영 일회성 비용이 줄면서 손익 개선이 가능하다”라며 “또 원통형전지 재고조정, 중대형전지가 계절적인 매출 감소로 20년 1분기를 완만하게 시작 후 20년 2분기부터 저년대비 개선세가 나오고 하반기엔 실적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2019년 4분기의 경우 ESS 품질관련비용 반영으로 중대형전지의 적자가 크게 발생 될 것을 감안시 283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EV용 배터리 매출액이 50% 전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적자가 크게 줄었기때문에 일회성비용이 없었다면 3분기 대비 전사 실적이 개선 됐을 것”이라며 “소형전지는 원형 위주로 소폭 개선되고, 전자재료는 제품믹스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업계는 내년 실적 개선 폭과 핵심 제품 변화, 올해 주가 퍼포먼스를 감안한 주가 상승여력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권 연구원은 이에대해 “삼성SDI는 내년 영업이익 개선이 큰 업체 중 하나”라며 “EV용 배터리가 20년에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주사 상승여력이 큰 점에서 가 IT업체들이 가장 관심을 가져야할 업체”라고 덧 붙였다.

삼성SDI 펀드멘탈지표. 자료 DB금융투자
삼성SDI 펀드멘탈지표. 자료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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