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DTC 포스터. 사진 한화 제공
한화 DTC 포스터. 사진 한화 제공

[뉴스락] 한화그룹이 최근 유망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행 전문 콘텐츠 제작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한화 드림플러스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턴십 프로그램 ‘DREAMPLUS Travel Creator(드림플러스 트래블 크리에이터, 이하 DTC)’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8주간의 겨울방학 기간 동안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교육 및 멘토링, 여행·레저 분야 스타트업 대표들의 특강, 국내외 여행, 콘텐츠 제작 실습 및 발표 등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국내여행과 해외여행(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중 한 곳)의 기회도 제공되며, 여행비용을 포함해 총 400만원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한화그룹 계열사 입사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 수료생 가운데 17명이 한화그룹 계열사 입사해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턴십 종료 후에도 한화그룹의 다양한 캠페인, 리텐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기자단에 선정될 경우 3개월간의 추가 활동을 통해 DTC 기간 중 배웠던 콘텐츠 기획, 영상, 사진 등 제작 실무를 심화할 수 있다.

또한, 추가 활동비와 해외여행비도 지급된다. 해외 여행전문 크리에이터들과 만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교류의 장도 제공할 예정이다.

DTC는 겨울방학 기간인 2020년 1월 6일부터 2월말까지 총 8주간 진행되며, 전공과 나이에 상관없이 국내/해외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한화그룹 공식 채용사이트인 한화인에서 접수하면 된다.

DTC는 평소 여행을 좋아하며,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트래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취업하거나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한화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일반 기업의 인턴십이 회사에서 기존 직원들의 사무 등 업무를 보조하거나 직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라면, 한화 DTC 인턴십은 교육, 실습, 여행으로만 이뤄진 순수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턴십은 10회차까지 진행됐다. 총 148명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한화, CJ, NHN, EBS 등 대기업 및 미디어 관련 분야로 취업했다.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대학 재학생을 제외한 수료자 중 취업율이 71%에 이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한화그룹 외에 다양한 대기업과 미디어 기업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콘텐츠 크리에이터 사관학교’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DREAMPLUS Travel Creator’ 인턴십 프로그램은 그간 축적된 한화만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교육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새롭게 오픈한 DT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TC 주요 사업내용과 활동혜택, 수료자들의 활동 콘텐츠 등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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