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트넘 공식 SNS 캡쳐화면

[뉴스락]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RB 라이프치히와 겨루게 됐다.

17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이 스위스 니옹에서 마무리 되면서 토트넘 핫스퍼의 첫 대진 상대가 독일 분데스리가 현재 1위 RB 라이프치히로 확정됐다.

UEFA 주관 아래 진행된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 대진표는 도르트문트 vs 파리 생제르망 / 레알 마드리드 vs 맨체스터 시티 / 아틀란타 vs 발렌시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리버풀 / 첼시 vs 바이에른 뮌헨 / 올림피크 리옹 vs 유벤투스 / 토트넘 핫스퍼 vs RB 라이프치히 / 나폴리 vs 바르셀로나 로 각 팀은 홈과 원정을 포함해 두차례  경기를 치루게 된다.

손흥민이 맹활약 중인 토트넘은 여러 매체의 16강 예상 조추첨 등에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망 등 강팀과의 대진이 점쳐진 바 있다.

때문에 토트넘 팬들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을 만나지 않고 RB 라이프치히와 만나게 된 것에 안도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RB 라이프치히가 독일 분데스리가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어 경기 결과에 대해 섣불리 판단 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RB 라이프치히는 지난 2009년 창단 후 자본력을 바탕으로 2016-17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리그까지 승격했고 지속적으로 리그 상위권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이룬 바 있다.

토트넘 전 선수이자 레전드 레들리 킹은 이번 맞대결 성사에 대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라이프치히는 상대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나서야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토트넘 팬들 및 전문가들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은 RB 라이프치히도 처음이기 때문에 경험적 측면에서 토트넘이 한 발 앞서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RB 라이프치히와 겨루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2020년 2월 20일 오전 5시 (한국시각)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3월 11일 레드불 아레나에서 2차전이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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