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회장 사위·함연지 남편 김재우, 오뚜기 ‘첫 지분취득’…경영수업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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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 오뚜기 회장 사위·함연지 남편 김재우, 오뚜기 ‘첫 지분취득’…경영수업 신호탄?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9.12.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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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 오뚜기 회장(오른쪽 아래)의 사위이자 함 회장의 딸 함연지씨(가운데 위)의 남편인 김재우씨(오른쪽 위)가 오뚜기 지분 0.03%를 5억4660만원에 매입하면서 특별관계자로 신규 편입됐다. 사진 함연지씨 SNS 캡쳐
함영준 오뚜기 회장(오른쪽 아래)의 사위이자 함 회장의 딸 함연지씨(가운데 위)의 남편인 김재우씨(오른쪽 위)가 오뚜기 지분 0.03%를 5억4660만원에 매입하면서 특별관계자로 신규 편입됐다. 사진 함연지씨 SNS 캡쳐

[뉴스락]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위이자 탤런트 함연지씨의 남편 김재우씨가 첫 오뚜기 지분취득을 하면서, 3세 경영수업의 신호탄을 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공시를 통해 김재우씨가 오뚜기 주식 1000주(0.03%)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앞서 지난 12일 910주(주당 54만5625원), 16일 90주(주당 55만6754원)를 개인자금 총 5억4660만원에 매입, 특별관계자로 신규 편입됐다.

1992년생 동갑인 함연지씨와 김씨는 2017년 2월 결혼했다. 김씨는 홍콩 소재 금융권 회사를 다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오뚜기에 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김씨의 특별관계자 편입이 향후 경영활동 참여를 위한 경영수업 신호탄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장자승계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오뚜기는 함영준 회장의 장남 함윤식씨가 경영권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 윤식씨는 현재 오뚜기 지분 2.11%를 보유하고 있다. 딸 연지씨는 1.19%를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함 회장이 경영활동을 매우 왕성하게 이어가고 있는데다가 1991년생인 윤식씨가 아직 학생인 점, 김씨가 회사 입사 1년을 갓 넘겼다는 점 등으로 인해 당장 경영활동에 나서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향후 윤식씨와 김씨를 경영수업에 참여시켜 선의의 경쟁을 한 뒤 계열사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오뚜기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단순히 개인적으로 주식을 취득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향후 경영활동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 “현재 김씨는 일반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오뚜기에 입사한 지 갓 1년을 넘겼다”고 말했다.

한편, 함 회장은 오뚜기 창업주이자 아버지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2016년 9월 함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주식 46만5543주를 물려받았다. 상속세 1500억여원을 5년간 나눠 납부하고 있다.

오뚜기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403억원) 대비 약 40억원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6.73%를 기록했다. 오뚜기의 영업이익률은 2015년 7.08%에서 지난해 6.75%로 꾸준히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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