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러워...잘 가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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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러워...잘 가 내 동생"
  • 김수민 기자
  • 승인 2019.12.3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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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인스타그램 일부 캡쳐.
박하선 인스타그램.

[뉴스락] 배우 박하선이 자신의 SNS를 통해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 먹먹하게 만들었다.  박하선의 동생은 지난해 11월이 세상을 떠났다. 

박하선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같은 뱃속에서 태어나 네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한 번씩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하선은 "사실 돈만 벌었지 말 한마디 따듯하게 못해줬고. 다음 세상이 있다면 누나보다 잘 살고 스웨덴처럼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 태어나도 좋겠다”며 “미안해. 너를 기억하고 아파해 주는 친구들과 어른들이 있어서 고마웠고 다행이었어. 사실 너는 특별했고, 천사 같은 아이였으니 일찍 데려가신 거겠지”라며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하선은 "오늘 너를 다시 떠나보내며,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조금 더 나아지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고 끝맺었다.

박하선 인스타그램 전문

같은 뱃 속에서 태어나 니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한번씩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럽다.

사실 돈만 벌었지 말 한마디 따듯하게 못해줬고

다음 세상이 있다면 누나보다 잘 살고 스웨덴처럼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 태어나도 좋겠다.

미안해 너를 기억하고 아파해 주는 친구들과 어른들이 있어서 고마웠고 다행이었어.

사실 너는 특별했고, 천사같은 아이였으니 일찍 데려가신 거겠지

오늘 너를 다시 떠나보내며,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조금 더 나아지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

잘가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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