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이마트가 갑작스런 한파 기습에 이마트가 겨울 패션 클리어런스 행사에 본격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2일부터 2주간 140억 규모의 ‘데이즈/브랜드의류 겨울패션 할인행사’를 연다.

의류, 이너웨어, 잡화 등 겨울 패션 아이템 전부문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할인율을 대폭 높여 데이즈는 최대 50%, 브랜드의류는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겨울 라운지웨어, 성인/아동 내복, 데이즈 히트필의 전품목을 대상으로 2개 이상 구매시 3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데이즈 미키&미니 패밀리 라운지웨어’ 40여종, 겨울왕국 등 ‘데이즈 아동 캐릭터 플리스/수면 라운지웨어’ 80여종, 성인/아동 내복은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브랜드 여성 아우터를 최대 70% 할인하며 허쉬파피 등 여성 겨울부츠 전품목을 최대 30% 할인한다. 

이마트가 이같은 대규모 클리어런스 행사를 준비한 이유는 평년보다 따뜻한 12월 날씨 탓에 패션 매출이 주춤했기 때문이다.

역대급 한파가 찾아온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와 올해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두툼한 점퍼나 롱패딩 등 금액대가 높은 겨울 의류 판매가 부진했다.

이에 이마트 패션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이마트는 지난 31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영하의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구입을 미뤘던 소비자들의 발길이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김세민 데이즈 의류팀장은 “갑작스런 한파에 방한의류 등 겨울 아이템을 대방출한다”며 “이번 클리어런스 행사는 12월 내내 따뜻했던 날씨에 미뤄왔던 겨울 패션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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