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DB금융투자 제공
자료 DB금융투자 제공

[뉴스락]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50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이 예상된다. 시장 추정치 96억원보다 부진한 실적처럼 보이지만 최근 예상치가 60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는 바, 낮아진 눈높이에는 부합하는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부진한 실적처럼 보이는 것은 시장의 눈높이가 다소 높았을 뿐, 스튜디오드래곤의 펀더멘탈(기초여건)이 훼손되거나 변경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의 원인은 우선 OCN 드라마 슬랏 부재,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일부 인식 등의 영향으로 4분기에 인식되는 제작 편수(약 6편)가 예상보다 감소했으며, 지난해 텐트폴 제작비의 남은 비용 중 일부가 4분기에도 상각 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매출액 5561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9.3%, 39.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2편, 텐트폴 약 3편 등을 포함한 연간 라인업 32~34편으로 지난해 대비 증가할 예정이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진율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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