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딜로이트 제공

[뉴스락] 토트넘이 세계 클럽 매출액 순위에서 처음으로 첼시, 아스널 등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글로벌 파이낸셜 컨설팅그룹 딜로이트가 발간한 '딜로이트 풋볼 머니 클럽'에 따르면 토트넘은 2018-2019 시즌 세계 해외 축구 클럽 중 첼시, 아스널 등을 누르고 매출액 8위를 기록했다.

'딜로이트 풋볼 머니 클럽'은 컨설팅그룹 딜로이트가 2006년 이래로 발표하고 있는 전세계 축구 클럽들의 재정 실적을 수치로 분석한 보고서다.

토트넘은 해당 연구 결과에서 4억 5930만 파운드(한화 6948억원)의 매출액으로, 9위 첼시 4억 5220만 파운드(한화 6837억원)과 11위 아스날 3억 9270만 파운드(한화 5934억원)를 누르고 8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이 아스널과 첼시의 매출액을 뛰어넘은 것은 2006년 관련 조사 이후 처음으로,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2010-2011 시즌에도 토트넘은 매출액 순위 10위권 밖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는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힘입어 중계권 수익이 4200만 파운드(한화 635억원) 이상 증가했다며 지난해에 비해 22%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계 최고의 부호 구단 1위는 바르셀로나 7억 4110만파운드(한화 1조 1,200억원), 2위는 레알 마드리드 6억 6750만파운드(한화 1조 86억원)가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거슨 은퇴 이후 팀 성적이 저조함에도 꾸준히 1위권을 다투던 맨유는 6억 2710만파운드(한화 9,483억원) 지난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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