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DB금융투자 제공
자료 DB금융투자 제공

[뉴스락] 파라다이스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DB금융투자 황현준 연구원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62억원, 236억원으로 시장추정 영업이익 202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호조는 높은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승리해 회수한 금액의 비율) 및 P-City 안착에 기인한다”며 “4분기 총 드랍액(방문객이 카지노에서 칩을 구매한 금액)은 전년 대비 4% 줄었지만 홀드율이 13.1%로 크게 개선돼 카지노 매출이 24%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카지노 매출 호조 및 콤프 비용 감소로 본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8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P-City도 Mass 고객(일반 고객) 비중 확대가 홀드율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카지노 매출의 고성장세가 유지됐고 호텔 객실 점유율 및 객실 단가 상승, 펀시티 매출 증대 등 리조트 영역이 자리매김하면서 실적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P-City 실적은 2차 시설 오픈 후부터 레벨업된 모습이고 Mass 고객 드랍액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4분기 중국인 VIP 드랍액이 줄면서 전체 드랍액은 플랫한 수준이었지만, 리조트 효과로 Mass 고객 드랍액 비중은 개장 전 15%에서 4분기 기준 18%까지 확대된 모습이다”며 “향후에도 집객력이 본격화되면서 Mass 고객 유입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홀드율 상승에 기반한 카지노 실적 개선 및 비카지노 부분 성장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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