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금융계 신임 CEO 풀어야 할 과제는 ③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사장] 농협금융의 ‘기획·전략 전문가’…실적개선 ‘우선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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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금융계 신임 CEO 풀어야 할 과제는 ③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사장] 농협금융의 ‘기획·전략 전문가’…실적개선 ‘우선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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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2020년 경자(庚子)년을 맞아 새로 선임된 금융권 CEO들이 임기를 시작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DLF사태 등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중점에 두기로 하면서 각 금융권 안팎에서 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임 CEO가 전임 CEO와 비교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실적 개선이 중요한 CEO가 있는가 하면 내부 통제가 우선인 CEO도 있다.

더군다나 올해 금융환경이 지속되는 저성장·저금리 속에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임 CEO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락>에서는 금융계 어떤 CEO들이 새로 선임됐고, 이들이 임기 동안 풀어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 짚어본다.

최창수 사장. 뉴스락 DB

◆농협금융의 ‘기획·전략 전문가’

1961년생인 최창수(사진)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은 지난달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최 사장은 1986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농협중앙회 전략기획단 전략기획팀장 △기획실 구조개혁팀장 △함평군지부 금융지점장 △구례군지부 지부장 △농협중앙회 비서실 실장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 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최 사장은 30년간 농협에서만 근무한 농협금융의 ‘기획·전략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에 농협금융은 최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농협손보 대표에 최 사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경영체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각종 인슈어테크형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디지털로 연결되는 혁신금융에 박차를 가하고, 농협금융지주의 글로벌 정책에 발맞춰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 측은 “최 사장은 농협금융 전체 디지털 전환 로드맵(DT)을 수립해 미래혁신에 앞장섰으며, 자회사 자본적정성 강화를 위해 증자를 단행하는 등 농협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적개선 ‘우선과제’…고객 민원 증가율 개선도 필요해

새롭게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 내정된 최 사장은 부진한 실적을 개선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계열사 대표 인사에서 농협손보의 대표만 교체된 것이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농협손보는 2018년 기록적인 더위 때문에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 더위로 인해 가축과 농작물의 손해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실적도 마찬가지로 나아지지 않았다. 4월은 강원도 산불, 10월은 발생한 태풍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농협손보의 지난해 3분기 누적순이익은 40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 증가했지만 지난해 부진한 성적의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농협손보는 고객 민원에 대한 개선도 필요해 보인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농협손보는 지난해 3분기 전분기 대비 30.53% 증가한 수치로 고객민원 증가율 최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유형별로는 유지관리 부분이 142.86% 증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금융당국이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철저히 해나가겠다라는 뜻을 밝힌 만큼 농협손보 또한 고객민원 관리에도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농협손보는 디지털 신사업 추진을 통한 혁신금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손보의 지날 4월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보험’에 이어 같은해 6월 ‘모바일 보험상품권’ 등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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