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회장이자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명예연맹장인 강태선 회장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나 스카우트운동의 현안문제 등을 논의했다. 사진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제공
블랙야크 회장이자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명예연맹장인 강태선 회장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나 스카우트운동의 현안문제 등을 논의했다. 사진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제공

[뉴스락] 블랙야크 회장이자 한국스카우트 서울나부연맹 명예연맹장을 맡고 있는 강태선 회장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강 회장은 최근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인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스카우트운동의 현안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7일 강 회장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강 회장은 4년 전에도 타의로 총재 출마를 권유받았었으나, 선배 스카우트와 경선이 돼선 안 된다는 의지로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출마를 두고 강 회장은 “더 이상 스카우트운동의 위기를 지켜볼 수만은 없어 40년 스카우트 지도자 활동과 부총재 등 임원 경험을 살려 스카우트운동을 정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 회장은 “청소년들이 훌륭한 사회성과 인성을 갖고 성장해 사회 대들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지방연맹의 안정적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강 회장은 “오는 2023년 새만금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평화잼버리로 명명하고, 대한민국이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해 남·북한 청소년 교류 및 미수교국과 동구권 국가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동서화합의 장과 인류평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카우트연맹 제16대 총재 선출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한국스카우트연맹 회관에서 개최되는 정기 전국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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