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아프리카TV의 시장 예상치 하회에도 일시적 부진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국내 인터넷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2019년 4분기 매출액이 434억원(+16.2%YoY), 영업이익 73억원(-3.0%YoY)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보다 하회 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회한 실적과 관련해 "소액결제 기준강화 및 카카오페이 공백 영향으로 아이템 매출(-5.1%QoQ)이 부진했다"라며 "또, 지스타, BJ시상식 등 관련 행사비 24억원, e-sports 경기장 이전 비용 약 5억원 등 비용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다만, 광고 매출은 컨텐츠형 광고 확대가 지속되며 7.9%QoQ 성장을 시현했다"라며 "19년 10~11월 주춤했던 기부경제 규모는 12월부터 회복세에 접어든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DB금융투자는 2020년 1분기 아이템 매출액은 349억원(+18.1%YoY, 8.9%QoQ)로 다시 상회 성장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광고 성장률의 44.6%YoY로 가정할경우 20년 1분기 실적 매출액은 465억원(+21.9%YoY), 영업이익은 107억원(+17.7%,YoY)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과 20년의 성장률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최근 3개월 주가가 23% 하락하며 충분히 반영 됐다"라며 "20년에 안정적인 기부경제와 광고성장으로 영업이익 기준 연간 3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 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 연구원은 "20E P/E도 17.6배로 밸류에이션도 아직 부담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BUY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