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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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4일 현재 국내 확진자 수가 600명을 돌파하면서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은 코스닥, 코스피 지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증시 시장은 이달 초 중국 증시 개장 이후 낙폭을 줄여나가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맞이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21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2.66(-1.49%) 하락한 2162.84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67(-2.01%) 하락한 667.99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에서 이벤트에 의한 하락이 빠르게 회복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중기적으로는 유동성 정책을 통한 경기 회복에 한계가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가까운 사례로 중국을 보더라도 코로나19의 확진 과정에서 사태의 진정 가능성을 미리 반영해 주식시장은 급락 후 반등세를 연출했다”며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역시 향후 일정한 시간의 범위 내에서 저점 매수 기회가 주어질 수 있으며 이때 나타나는 주가의 반등 속도는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중기적으로는 유동성 정책을 통한 경기 회복에 한계가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락] 기본적으로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두 가지 모두 주식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을 뜻한다. 다만, 두 가지 지수의 차이점은 상장하는 회사에서 찾을 수 있다.

코스피(KOSPI)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줄임말로 ‘종합주가지수’를 뜻하며 증권 시장에 상장된 상장 기업의 주식 변동을 기준 시점과 비교해 작성된 지표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1980년 1월 4일 시가총액을 기준 시점으로 잡아 현재의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또한, 시장 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용되며 △투자성과 측정 △다른 금융상품과의 수익률 비교척도 △경제 상황 지표 등으로 이용된다.

코스피는 상장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편으로 주로 규모가 큰 대기업, 중견 기업 등이 상장돼 있다.

코스피의 상장 조건은 △자기자본 300억 이상 △상장예정주식총수 국내법인의 경우 100만주 이상 외국법인은 국내 공모 100만주 이상 △매출액 최근 1000억원 이상, 3년 평균 700억원 이상 등이 있다.

코스닥(KOSDAQ)은 1996년 7월 1일 증권업협회에 의해 개설됐으며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줄임말이다.

전자거래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국내의 ‘장외거래 주식시장’을 뜻하며 미국의 나스닥 (NASDAQ,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과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진입 요건은 비교적 다양하며, 코스피보다 다소 완화돼 있어 주로 벤처·중소기업들이 상장해 있다.

코스닥 상장 조건은 일반 기업(벤처 포함) △자기자본 500억원 이상, 소액 주주 500명 이상 또는 소액주주 500명, 25% 이상, 청구후 공모 5% 이상 △시가총액 500억원, 매출 30억원, 최근 2사업연도 평균 매출 증가율 20% 이상 또는 시가총액 300억원 매출액 100억원 이상(벤처 50억원) △공모 25%이상, 소액주주 500명 등이 있으며, 기술성장기업은 △자기자본 10억원 또는 시가총액 90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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