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블랙야크 회장(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명예연맹장). 사진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제공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명예연맹장). 사진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제공

[뉴스락]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명예연맹장인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지난 21일 제 16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지방·특수연맹 발전을 위한 최우선 정책, 평화잼버리 개최, 스카우트운동 브랜드 가치 극대화 등을 골자로 한 한국스카우트운동의 비전을 24일 제시했다.

강태선 후보는 “40년간의 스카우트 지도자 활동과 부총재 등의 경험을 살려 현재 당면한 스카우트운동의 위기를 극복해 청소년들에겐 꿈과 희망을 지도자에겐 기쁨과 보람을 안겨주는 스카우트운동을 정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제 16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강 후보가 밝힌 비전은 3대 핵심공약과 12대 전략으로 기저를 이루고 있는데 첫째, 단세확장(지역거점화)을 통한 스카우트운동의 극대화 둘째, 지방(특수)연맹의 안정적인 자립기반 조성 셋째, 스카우트운동의 100주년 사업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내용으로 압축된다.

먼저 강 후보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산하의 21개 지방·특수연맹에 대한 재정자립 안정화를 위해 총재기여금을 지방·특수연맹에 전액 지정 기탁함은 물론 지방·특수연맹 재정자립에 대한 사업계획 선정 시 추가로 특별지원하고, 조직확장·훈육활동 활성화 사업계획 선정 시에도 추가 특별지원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기업의 후원과 협업을 통해 스카우트 활성화를 도모하여 2023년에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사용될 텐트, 야전침대, 취사도구 등을 후원하고 스카우트운동에 대한 집중적 타깃홍보 강화로 스카우트 운동의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스카우트 인구의 저변확대를 도모해 스카우트운동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본부와 지방·특수연맹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신나고 즐거우며 행복한 스카우팅을 전개하고 차별화된 디지털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스카우트 운동의 다양성을 확보해 스카우트 운동의 최첨단화(디지털 야영 등)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단세확장(지역거점화)을 위한 학교대·지역대 동반성장을 도모하여 조직확장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와 협력사업의 확장을 통해 프로그램의 다양성·다변화와 자유학기제 진로탐색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서포터즈 기업회원 발굴과 Big Donor 발굴을 비롯, 재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등을 통한 재원확보로 연맹 재정에 기여하고 지도자·임원의 의사결정 참여 확대(여성, 젊은 지도자)와 전국여성지도자협의회, 전국청년지도자협의회, 분과별 3040위원회 등을 운영하여 지도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비전에 포함됐다.

그리고 스카우트운동 브랜드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활성화시켜 사회공헌 가치를 실현하고 스카우트 포상제도의 가치를 상승시켜 수상자로 하여금 자긍심을 갖도록 하며(훈격, 수여방식 격상 등) 스카우트 참여기록 등이 대학진학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정책과 연계시키는 방안 또한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전종지도자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미국간사학교 연수, 각종 청소년정책 관련 교육과 개최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성인운동 조직 확대 및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대학중심의 로버스카우트 집중 육성 및 지원, 이사회·중앙커미셔너회 기능 강화, 원로스카우트회, 범스카우트 중앙회, 훈련교수회 등의 활성화 및 지원확대 등도 비전에 담겨져 있다.

또한 다가오는 “100주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00주년 기념공원 조성, 100주년 역사관 조성, 명예의 전당 100인 선정, 100년사 발간 등을 추진하고 청소년활동복지 공익법인 설립, 사회단체-지역사회-학교-중앙정부-지방정부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에 대한민국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 세계가 하나 되고 대한민국이 함께하는 축제인 평화잼버리로 기획해 어느 잼버리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남북한청소년 교류는 물론 미수교국, 동구권 국가를 대거 참여시켜 실질적인 동서화합의 장과 인류평화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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