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재고 현황. 그림 국토교통부 제공
2020년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재고 현황. 그림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락] 전국 미분양 주택 재고가 소폭 감소했다. 다만 수도권 대비 지방 미분양 재고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는 “2020년 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4만3268호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월(4만7797호) 대비 9.5%(4529호), 전년 동월(5만9162호) 대비 26.9%(1만5894호) 각각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2019년 6월(6만3705호)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4901호로 전월(6202호) 대비 21.0%(1301호) 감소했고, 지방은 3만8367호로 전월(4만1595호) 대비 7.8%(3228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미분양은 2019년 8월(5만2054호)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5만1009호) 대비 24.8%(1만2642호)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도권 대비 많은 미분양 재고는 숙제로 남았다. 지역 중에선 경남 지역이 1만1586호로 미분양 재고가 가장 많았다.

규모별 전체 미분양 물량은 85m²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3833호) 대비 7.0%(268호) 감소한 3565호로 집계됐고, 85m² 이하는 전월(4만3964호) 대비 9.7%(4261호) 감소한 3만9703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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