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회입법조사처는 오는 12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학 학사운영 대책과 개선 방향’을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전국 4년제 및 전문대학 대부분이 1-3주간 개강을 연기했고, 교육부는 지난 2일 “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집합수업을 지양하고 재택수업을 실시하도록 하는 ‘학사운영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학의 개강 연기 조치와 원격학습 중심의 재택수업 실시 계획에 대해 ▲ 개강 연기가 휴교인지 아니면 휴업일인지, ▲ 원격수업 및 일반 교과목의 구분과 학생의 이수방법, ▲ 대학과 교원의 원격수업 교과목 및 재택수업 준비 부족, ▲ 장애대학생과 전체학생 원격학습 지원 대책 미흡 등의 쟁점 및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보고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학 학사운영 대책의 주요 쟁점 등을 분석해 다음과 같은 개선방향 및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는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개강연기 등의 조치가 취해졌으나 지난 1일자로 2020학년도가 개시됐으므로, 원격수업 교과목을 추가로 확보하고 일반 교과목의 재택수업을 준비하는 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또, 원격교육지원센터에 조속히 예산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이미 개발된 온라인 강의의 활용을 희망하는 대학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추경 예산 등을 통해 대학의 원격수업 제작 및 대학 간의 공동 활용을 지원하고, 장애대학생 등의 학습지원 대책과 전체 학생의 원격학습 참여 제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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