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 IoT 10조 돌파...기업들, '독특한 플랫폼'으로 시장 선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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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 IoT 10조 돌파...기업들, '독특한 플랫폼'으로 시장 선점 박차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0.03.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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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기업들의 총 매출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IoT 시장 규모가 10조9379억원으로 전년(9조4149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

이처럼 IoT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로 불리고 있다.

IoT 기술의 경우, 온라인 기반의 디지털 세상과 물리 세상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IoT 기술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으로 불리는 이유는 사람들이 스마트 기기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는 세상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독특한 IoT 플랫폼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제닉스 스튜디오의 IoT 플랫폼 젠서(xensor) 이미지, 비투어 체인의 만족도 조사 솔루션(SoT) 구상안 이미지 ,에어릭스의 IoT 냉난방기 관제시스템(iRAMS) 화면. 각 사 제공. [뉴스락]
(왼쪽부터 순서대로) 제닉스 스튜디오의 IoT 플랫폼 젠서(xensor) 이미지, 비투어 체인의 만족도 조사 솔루션(SoT) 구상안 이미지 ,에어릭스의 IoT 냉난방기 관제시스템(iRAMS) 화면. 각 사 제공. [뉴스락]

◇ 제닉스 스튜디오, 스마트시티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 출시

제닉스 스튜디오(대표 이일희)는 번거로운 관리포인트들을 자동화하여 데이터를 축적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IoT(Internet Of Things)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를 출시했다.

펌프, 물탱크, 엘리베이터 컨트롤, 전기 설비, 발전기에 이르기까지 건물 이용자들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 설비 들은 24시간 안전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이 설비 들을 관리하기 위해 현재는 시설관리팀이나 자산관리팀 등의 이름으로 건물마다 관리자들이 존재하며, 이들의 수는 상당하다.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는 건물 설비에 설치되는 센서(sensor)와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통신을 하는 게이트웨이(gateway)로 구성된다.

센서(Sensor)는 온도와 습도 등으로 측정을 할 수 있고, 화재·누수·정전·기계고장에 대한 예방 정보를 전송 해준다. 특히 기존에는 센서가 불이 난 뒤에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젠서의 센서는 불이 나기 전 단계에 툴루엔과 같은 가연성 가스를 측정할 수 있다. 불이 나기 전에도 화재 위험을 알릴 수 있는 것이다. 센서(sensor)는 자산 감시, 자산 제어, 통신망 구성, 데이터 마켓 등의 단계로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며, 현재 자산 감시, 자산 제어 단계에서도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게이트웨이(gateway)는 일종의 공유기처럼 센서와 통신을 한다. 최대 반경 15km까지 통신망을 형성해 대형건물 하나당 한 개의 게이트웨이만으로도 충분히 커버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 와이파이나 5G는 전파를 촘촘하게 구성해 대용량 데이터를 짧은 거리에 전송하지만, 젠서 게이트웨이는 전파를 길게 늘여 작은 데이터를 멀리 보내는 방식을 취한다. 2G 수준의 속도까지 구현할 수 있어 텍스트와 간단한 이미지, 저화질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다.

제닉스 스튜디오 이일희 대표는 “젠서 플랫폼은 한국 테헤란로와 상암, 을지로의 대형 건물 68개를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진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젠서 IoT 통신망을 확대해 세계에서 IoT를 가장 잘 관리하는 망사업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비투어 체인, IoT 기반 만족도 조사 솔루션 ‘SoT’ 론칭

글로벌 관광·기부 블록체인 플랫폼인 비투어 체인(BTour Chain)이 사물인터넷(IoT) 기반 만족도 조사 솔루션 SoT(SoT-Satisfaction of Things)를 최초 개발해 론칭한다고 밝혔다.

만족도 조사 솔루션 SoT는 관광지 출구에 카메라 및 모션 센서가 포함된 자사 SoT 단말기를 설치하고, 전방 스탠드가이드에 관광객들이 수신호로 만족도를 표시하면 해당 수신호를 인식, 분석해 관광지 현장 만족도를 앱에 표시하는 원리다.

단말기를 통해 들어온 데이터는 입장객이 표시한 5등급의 만족도(손가락 5개는 매우 만족 및 타인 추천 의향 있음, 4개는 재방문 의향 있음, 3개는 보통, 2개는 미흡, 1개는 매우 불만족) 및 입장객 수, 성별, 나이 등으로 세분화돼 분석된다.

이에, 기존 관광지 만족도 설문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에 별도 의뢰하거나, 설문지 등을 통해 단발성으로 표본조사가 실행돼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비투어 체인의 만족도 조사 솔루션 SoT는 관광지 현장에서 관광객이 나타내는 간단한 수신호만으로 만족도를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이렇게 확보된 관광객 만족도 데이터는 비투어체인의 글로벌 관광 빅데이터가 구축되는데 활용되며, 분석 및 가공된 빅데이터는 추후 정부기관, 관광업체 및 지역 소상공인 등에 맞춤 마케팅 정보로 제공될 예정이다.

비투어 체인의 김영군 회장은 "자사 만족도 조사 솔루션 SoT의 이름은 사물인터넷인 IoT에서 착안했고 모든 사물에 만족도를 매기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관광지에서의 간편하고 정확한 만족도 평가를 위해 개발되었지만, 이 밖에도 공공기관 민원실, 극장, 전시장, 서비스업, 및 소매점 등의 광범위한 시장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비투어체인은 올해 상반기 스페인의 레알 마르리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과 두바이의 대표 랜드마크인 '버즈 칼리파' 등에 자사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최대 통신 서비스 기업인 '리쿠르트 홀딩스'와 함께 도쿄, 나라시를 시작으로, 일본 전 관광지에 자사의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 에어릭스, IoT 냉난방기 관제 시스템(iRAMS) 구축

산업현장 스마트 팩토리 토털 솔루션 기업 에어릭스는 IoT 냉난방기 관제 시스템(iRAMS)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IoT 냉난방기 관제 시스템(iRAMS)은 넓은 실내 공간에 분산 설치된 다수의 독립형 공조기의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공장 전기실 내에 분산 설치된 여러 대의 냉난방기를 분산 제어하고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이용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iRAMS 도입 시 온도 평준화, 히팅맵 모니터링을 통해 전력 절감, 설비 수명 연장, 운영 효율 증대 측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먼저 공기 흐름을 조절해 평균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내외 온도를 분석 후 평준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에어컨의 전원을 제어하는 등 가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사용 전력을 절감한다.

또한 열이 집중된 곳 등 내부 특정 지점의 온도 상태 및 변화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히팅맵’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히팅맵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지점별 온도에 따른 냉난방 강도를 자동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공간 전체적으로 최적의 냉난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어릭스는 실제로 B 제철소에 iRAMS를 구축해 기존 대비 연간 1000만원 상당의 전력 에너지를 절감시키며 효과를 증명했고,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C 식품회사에 동일한 대기온도 평준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IoT 냉동창고 관제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iRAMS는 에너지 절감, 설비 상태 유지 측면에서 작업장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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