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총 이슈 전망] 현대모비스, 18일 주총..."정의선 부회장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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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총 이슈 전망] 현대모비스, 18일 주총..."정의선 부회장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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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는 안건에 대해 좋은기업지배연구소가 반대 권고 의사를 밝혔다.

13일 좋은기업지배연구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18일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결정 등 안건을 처리한다.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에서 결산배당금은 보통주 3000원, 우선주 3050원을 예정으로 하며, 중간배당은 보통주·우선주 1000원을 기지급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재선임 건을 상정한다.

사외이사로는 장영우 영앤코(Young&Co) 대표를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를 거쳐 UBS 서울지점 대표 등을 역임한 재무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 임기가 만료된 칼 토마스 노이먼(Karl-Thomas Neumann) 사외이사의 재선임 건도 상정한다. 노이먼 박사는 글로벌 완성차(오펠, 폴크스바겐 중국)와 부품사(콘티넨탈), 전기차 스타트업의 CEO 등을 역임한 글로벌 전략 및 사업기획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장 대표와 노이먼 박사는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도 이름을 올렸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정의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하고 있다. 정 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외에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제철의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를 제외하고 모두 상근직이라는 이유에서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과도한 겸직이 이사의 충실의무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반대를 권고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이며,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는 거래관계가 있는 회사로 이해상충의 문제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현대글로비스와의 이해관계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2001년 설립부터 최대주주로 있는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는 주요 계열사의 사업과 밀접하게 관련된 필수적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설립 후 관계사와의 거래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면서 “정 부회장 역시 현대글로비스를 통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의 사업기회를 유용한 것으로 비판 받았다. 정 부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설립을 직접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계열사 사업기회를 유용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사 보수한도액 결정의 건에 대해서도 ‘지배주주에 대한 과도한 보수 지급’을 이유로 반대 권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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