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광교는 오는 4월 23일까지 유명 네덜란드 아티스트 마르텐 바스의 ‘스위퍼즈 클락’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해당 작품은 실제 12시간 동안 두 명의 작업자가 바닥을 빗질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끊임없이 반복 재생하며 시간의 흐름을 전달한다. 사진 갤러리아 제공 [뉴스락]

[뉴스락] 18일 갤러리아 광교가 오픈을 기념하여 백화점 내부에 전시한 리얼타임 시계 예술작품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갤러리아 광교는 오픈 기념으로 진행하는 ‘더치퍼레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주목 받고 있는 마르텐 바스(Maarten Baas)의 ‘스위퍼즈 클락(Sweeper’s Clock) 작품을 오는 4월 23일까지 선보인다.

마르텐 바스는 개념미술, 공예, 설치, 퍼포먼스의 영역을 아우르며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로, 2009년 디자인 마이애미 ‘올해의 디자이너’, 2012년 뉴욕타임즈 ‘미래 디자인 클래식 탑 25인’에 선정된 바 있다.

‘스위퍼즈 클락’은 마르텐 바스의 리얼타임 시리즈 중 2016년 아트 프라이즈(Art Prize) 수상작으로, 실제 12시간 동안 두 명의 작업자가 콘크리트 바닥을 빗질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끊임 없이 반복 재생하며 시간의 흐름을 전달한다.

갤러리아 광교는 시계가 갤러리아 광교 건물 전 층을 나선형으로 휘감은 유리통로인 ‘갤러리아 루프’의 시작점인 1층에 설치돼 창문과 시계가 없는 백화점의 룰을 깨뜨리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