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식약처 제공 [뉴스락]

[뉴스락]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사무국이 코로나 여파로 회의를 잠정 중단한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이하 코덱스) 사무국이 지난 3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상반기 개최 예정이던 각 분과회의를 연기 혹은 취소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국제식품규격 회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는 18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219개 국제기구 관여하는 국제연합(UN) 산하 기구다.

코덱스의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와 관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과 함께 지난 며칠 새 몇몇 서구 국가와 중동국가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안전조치의 일환이다.

식약처는 코덱스 특성 및 역할 소개, 주요 이슈 등에 대해 3월에 발간하는 '뉴스레터'에서 코덱스 분과회의 개최를 비롯해 코로나19 관련 추가적인 조치 사항을 수록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식품규격 정립 과정에서 국내 식품업체·협회·학회 등 기준․규격을 실천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정책정보→식품정책정보→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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