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 BNK부산은행 제공 [뉴스락]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 BNK부산은행 제공 [뉴스락]

[뉴스락] BNK부산은행이 대규모 환매중단 상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530억여원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라임펀드를 527억원 판매했으며, 이 중 40%가량은 우량채권에 투자해 회수했지만, 나머지 60%가량은 환매중단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임펀드로 인해 피해를 본 투자자는 현재 잔액기준으로 법인 11계좌 65억원, 개인 215계좌 259억원 등 총 32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부산은행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우량채권 부분은 환매를 해서 회수를 했으며, 나머지는 중단된 상태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라임대책반을 운영하고 있고, 금융감독원 불완전판매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은행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한 고객에게 민원취하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 이후, 불완전판매 의혹을 주장하는 고객이 금감원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민원인을 직접 만나 민원취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부산은행 측은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은행 측에서 확인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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