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대신증권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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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롯데푸드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푸드의 2020년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44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99억원에 부합하며,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91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유지식품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영향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B2B 식자재 유통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1분기 내식 수요 급증에 따른 가공식품 기업향 B2B 소재·유지 제품 판매 확대 영향 및 2019년 4분기 일부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빙과 부문은 빙과 사업부 수익성 제고 전략 및 분유 수출 기저 효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육가공 부분에서 가정간편식 매출 활성화 비용 집행으로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4월 완공 예정이었던 김천 공장의 투자기간이 2021년 4월로 연장돼 2020년 고정비 부담으로 일시적으로 완화된 점, 2019년 4분기 유지식품, 육가공 부문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일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전가된 점, 빙과 부문의 전년 기저 효과 및 업계 전반 수익성 제고 기조가 예상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는 경쟁 강도가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유아 이유식, 냉동식품 등으로의 제품 확장 전략 성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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