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 웹툰, 웹소설 시장은 고성장을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콘텐츠 전문기업 디앤씨미디어는 코로나19 영향과 무관하게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올해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백준기 연구원은 "코로나라는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웹툰, 웹소설 콘텐츠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디앤씨미디어는 독보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전 주 기준 디앤씨미디어가 제공하는 웹툰의 카카오페이지 플랫폼 내 구독자 수 총합은 약 2600만명으로 전년 대비 4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또, 백 연구원은 "특히 웹툰, 웹소설 콘텐츠는 수요와 공급 모두 언택트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라며 "올해는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이 없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디앤씨미디어의 1분기 매출액 126억원(+30.5&,Y-Y), 영업이익 27억원(+59.3%,Y-Y)으로 고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종이책 사업 연간 매출액등을 감안해 2020년 EPS를 10% 하향, 목표주가는 2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백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하지만 동사 주력 비즈니스인 웹툰과 웹소설의 높은 성장률은 더욱 부각 될 것"이라며 "1분기 수출은 전년대비 207% 증가한 20억원을 예상하고 글로벌 시장 내 동사 IP 확장 가능성도 충분해 현 주가 수준을 매력적인 투자기회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디앤씨미디어 1분기 실적 전망. 자료 NH투자증권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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