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미래에셋대우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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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엔씨소프트의 실적 모멘텀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와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3일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20년 엔씨소프트 실적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신작 리니지2M의 매출 추이와 향후 전망”이라며 “리니지M은 출시 초기 매출액 수준을 지켜내지 못했지만, 리니지2M은 출시 후 5개월 동안 아주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2M은 지난 11월 27일 출시돼 4분기 35일 영업일 동안 일평균 51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당사는 리니지2M의 4일간의 초기 매출액을 제외하고 2019년 12월 한달 간의 평균 일매출액은 4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M은 1분기에 일평균 41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기존에 당사가 예상한 일평균 매출액 35억원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07.1%, 241.7% 증가한 7430억원과 27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액은 상향되고, 영업이익은 하향됐는데 이는 리니지2M 흥행 성공에 대한 1회성 특별 인센티브 지급과 지난 4분기에서 이월된 마케팅비용 계상 등 비용 집행이 예상보다 45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적 모멘텀은 2분기와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며 “리니지M 매출 흐름이 국내외에서 안정된 가운데, 리니지2M의 매출 전망치가 높아지고 있고 2분기부터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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