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리스트 제공 [뉴스락]

[뉴스락] 최근 ‘생리대 전 성분 표시제’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유기농 생리대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혼선을 주고 있다. 

생리대의 구성은 △커버 △흡수층 △방수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기존 친환경 생리대는 주로 커버와 흡수체 2곳에만 유기농이 적용되고 있다.

이에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유기농 생리대를 개발, 판매하는 가운데, ‘오드리리프스 호주 연구소’를 통해 온전한 유기농·천연 생리대라면 탑시트커버, 흡수체 이외에 샘 방지 날개 부분까지 유기농·천연 성분이 적용돼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오드리리프스 연구소는 최소 생리대 구성 요소에 날개 부분까지 유기농 소재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개발스토리를 통해 공개했다. 또 원료에 대한 ‘친환경 표백처리’도 생리대의 안전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항목이라고 덧붙였다.

◆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 국내 소비자 불만 조사...호주서 연구 개발 완성

오드리선 판매사인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먼저 생리대 제품 개발을 위해 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2년여에 걸친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을 모니터링한 결과, 5가지의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과 호주에서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 개발 전담팀을 구성하고, 호주에서 연구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개발했다.

지난 3월엔 한국, 프랑스, 호주, 미국에서 ‘TCF 더블코어(유기농+천연펄프로 이루어진 2중 흡수)’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한국에서는 이미 특허로 등록(국내 특허 제10-2089529호)돼, 생산과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오드리선 TCF생리대'는 탑시트, 날개, 1차 흡수체에 모두 유기농 소재를 사용하고, 천연 생리대의 부족한 흡수력을 보완하기 위해 2차 흡수체로 스칸디나비아산의 PEFC 친환경 인증을 받은 100% 천연펄프를 사용했다.

독일 특허 친환경 압축 공법의 2차 압축펄프는 1차 흡수체인 유기농 순면의 부족한 흡수력을 강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 모든 유기농 면과 천연 펄프의 공정 과정에서도 유해물질 차단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염소계 표백제가 아닌 친환경 산소계 표백 처리 TCF(완전무염소표백)방식을 사용했다.

그 결과, 독일 더마테스트의 피부 안전성 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하고, 다이옥신, 프탈레이트 등 유해 물질과 자일렌,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합 물질 12종에 대한 미검출 안전성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고 호주 연구소 오드리리프스측은 밝혔다.

오드리리프스 호주 연구소 리건 톰슨 시니어 디렉터는 “1970년에 처음 일회용 생리대가 소개된 이후, 90년대에는 빠른 흡수력과 얇은 착용감이 생리대 구매의 가장 큰 기준이었지만, 최근 생리대에서 가장 큰 화두는 안전성”이라며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는 유기농·자연주의 소재, 뛰어난 흡수력, TCF 처리 공정까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가장 진화된 유기농 생리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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