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S-OIL이 1분기 매출액 5조1984억원, 영업손실 1조73억원을 기록했다.

S-OIL은 27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실적을 밝히면서, 매출액은 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9.7% 감소했다고 전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관련손실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 영향으로 전분기 영업익 95억원 대비 대규모 적자전환했다.

세부적으로 정유 부문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JET유, 휘발유 등 운송용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유제품 수요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정제마진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손실 등의 영향으로 1조19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선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인한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해 스프레드가 소폭 상승해 전분기보다 상승한 66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윤활기유 부문에선 국제 유가의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의 하락이 제품 가격 하락보다 커지면서 스프레드가 상승해 26.8%라는 높은 영입이익률을 기록했다.

S-OIL은 2분기 정유사들의 대규모 가동률 조정 및 정기보수 일정과 더불어 글로벌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정제마진은 낮은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를 극복한 뒤 수요가 올라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