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트병으로 만들어진 빈폴 피케 티셔츠. 사진=삼성물산 [뉴스락]
폐페트병으로 만들어진 빈폴 피케 티셔츠. 사진=삼성물산 [뉴스락]

[뉴스락] 최근 배우 류준열이 쇼핑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채소를 샀지 플라스틱은 산 적이 없다"는 글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며 '플라스틱 제로' 열풍을 불러왔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지속 가능 브랜드를 추구하며 친환경적 시스템 구조를 정착시키는 차원에서 재생 폴리 혼방 소재를 사용한 '피케 티셔츠'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피케 티셔츠'는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재생가공한 폴리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내구성이 강해 제품에 따라 물 빨래, 드라이 등 열처리에도 문제가 없어 눈길을 끈다. 또 구김에 강해 실용성이 더해졌고 냉감 효과가 있는 아이스 코튼 원사로 만들어 청량감 역시 우수하다. 오래 입어도 시원하고 쾌적한 착장감을 제공한다.

비 싸이클 '피케 티셔츠'는 목과 소매에 컬러 티핑(Tipping; 끝부분에 다른 컬러로 효과를 준 디자인) 디테일이 포인트고 단독으로 입거나 안에 화이트 티셔츠와 매칭하면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라운드넥, 헨리넥 등 다양한 여름용 제품도 있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의식있는 소비'가 가능해졌다.

빈폴은 환경오염에 대한 관여도를 높이고 생산과정 전반에 대해 친환경적인 접근을 꾀하며 비 싸이클 3대 기준을 제시했다.

빈폴의 비 싸이클 3대 기준은 버려진 페트병과 가죽 등을 재활용한 재생원료 사용, 생산공정에서 환경 오염 줄이는 노력, 동물복지 시스템 준수 다운 사용 등이다.

이를 토대로 빈폴은 올 초부터 다양한 비 싸이클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론칭 30주년을 맞은 빈폴은 지속 가능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상품 등 브랜드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한다고 선포하며 폐페트병, 어망 등 혼방 재생 소재를 사용한 점퍼, 베스트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초일류 브랜드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친환경 중심의 사고와 프로세스 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빈폴은 향후에도 친환경을 고려한 상품은 물론 생산, 프로세스, 유통, 패키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진일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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