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운데서 왼쪽)가 국회입법조사처를 방문, 김하중 처장(가운데)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 국회 제공 [뉴스락]
지난 21일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운데서 왼쪽)가 국회입법조사처를 방문, 김하중 처장(가운데)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 국회 제공 [뉴스락]

[뉴스락] 국회입법조사처는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가 지난 21일 국회입법조사처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제21대국회 개원 관련 국회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하중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스미스 대사가 국회입법조사처를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늘 자리를 통해 영국에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제21대국회의 성공을 위해 의회민주주의의 종주국인 영국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미스 대사는 조사처의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최근 영국으로부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문의가 매우 많은데,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관련 분석을 진행한 바 있는지”를 문의하였다.

김하중 처장은 이에 조사처가 4월 발간한 ‘코로나19(COVID-19) 대응 종합보고서’를 전달했고, 한국 의료체계의 높은 효율성·반응성, 방역과정에서의 공개성·투명성·민주주의 등이 성공적 대처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기후 변화 대응,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회복에 있어 환경 친화적인 경제 정책의 중요성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스미스 대사는 제21대국회가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회입법조사처에 협력을 요청했고, 김하중 처장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방문에는 스미스 대사 외에 안나 코놀리 정치담당서기관과 염동이 선임정무관이 함께 했으며, 이번 주한영국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두 기관 간 협력이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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