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멀 음료 3종과 알룰로스. 사진=마이노멀푸드 [뉴스락]
마이노멀 음료 3종과 설탕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사진=마이노멀푸드 [뉴스락]

[뉴스락] 국내 대표 키토제닉 푸드 스타트업 브랜드 마이노멀푸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노멀푸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자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외부활동이 제한되자 식습관이나 원재료 조절 등으로 건강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키토제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견인의 1등공신은 일명 '방탄커피'로 불리는 저탄수고지방 '버터커피'였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마이노멀푸드의 '방탄음료'는 현재 오리지널 버터커피와 디카페인 버터모카, 그리고 기버터를 사용한 신제품 ‘버터커피 시그니처’까지 총 3종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및 헐리우드에서 아침대용으로 각광받으며 알려지기 시작한 '방탄커피'(Bulletproof Coffee)는 국내에서도 다이어터들의 인싸템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노멀푸드 '버터커피'는 브라질 아라비카 100% 에스프레소, 뉴질랜드산 초지방목 앵커버터, 건강한 지방으로 불리는 MCT 오일(중쇄지방산)을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당류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는 밥 반공기 보다 낮은 135kcal 수준으로 가볍게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 좋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라인 방탄커피 '버터커피 시그니처'는 과테말라, 브라질, 에티오피아, 케냐의 고급 원두 4종과 유제품 알레르기를 최소화한 '기버터 (Ghee Butter)', C8 MCT오일 등 고급 원재료를 사용해 더욱 눈길을 끈다.

감미료 부문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요리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설탕 대체 감미료 '키토 알룰로스'는 최근 집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3, 4월 매출이 급증했다.

무화과, 포도 등에서 발견되는 희소당 성분인 '알룰로스'가 주원료로 사용됐으며 '스테비아'와 '나한과' 등 자연에서 발견되는 원료로만 구성해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소비자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5월 현재 '키토 알룰로스'는 쿠팡 내 <물엿/올리고당/조청> 코너 랭킹 1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이형진 마이노멀컴퍼니 대표는 "지금처럼 야외 활동이 어려울 시기에 적절한 운동량과 식습관이 받쳐주지 않으면, 건강 리듬이 쉽게 망가질 수 있다"라며 "당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현재의 마이 노멀 푸드 매출 증가 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 노멀 푸드의 방탄 커피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 디즈에서 최초로 론칭했으며 푸드 분야 중 베스트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론칭 당시 25분 만에 목표금액의 10배를 달성했으며 이후 40배가 넘는 펀딩을 달성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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