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전 세계 임직원들이 함께 실천할 새 행동 원칙 'ABC Spirit'을 선포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1일 오전 'ABC Spirit' 선포식이 진행됐다.

선포식에 참석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먼저 온라인(유튜브) 생중계로 행사에 참가한 해외 법인과 국내외 임직원들에 먼저 안부 인사를 전했다.

서 회장은 "무엇보다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변화의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랫동안 함께 고민해온 다섯 가지 행동 원칙은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누구와 함께 있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일원으로서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향점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행동이 되자"고 차분히 메시지를 전달했다.

선포식을 통해 밝힌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새로운 행동 원칙은 5가지로 '고객을 중심으로 행동', '최초, 최고를 위해 끊임없이 시도', '열린 마음으로 협업',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 '스스로 당당하게 일하기' 등이 있다.

각각의 행동 원칙들은 임직원들이 직접 일하며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발표됐다.

다섯 번째 원칙인 '스스로 당당하게 일한다'의 발표를 맡은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은 "발표를 준비하며 가장 먼저 생각났던 것은 바로 1993년 무한책임주의를 선포했을 때였다"며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은 당시 파격적인 선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캠페인 중 '쓰던 제품도 바꿔 준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이는 단순히 제품을 많이 팔아 이익을 남기기보다 우리의 고객을 더 아름답게 하려는 진심을 실천한 노력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진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의 마무리 발표에서는 "우리의 소명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원칙의 첫 번째로 고객 중심을 다시 새겼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구성원들이 세대와 성별을 넘어 서로를 향한 두터운 존중 속에서 협업하면서도 서로가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며 "또한 정직한 노력과 행동 속에서 진심을 다해 작은 것부터 시도해 나아가기를 다짐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새로운 다섯 가지 행동 원칙 'ABC Spirit'을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