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웰킵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락]
사진=웰킵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락]

[뉴스락]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일반에 판매된 첫날부터 사이트 마비로 소비자들이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월킵스는 5일 오전 9시부터 사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1장당 500원에 판매했다.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사이트가 마비되며 소비자들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오전 9시 사이트 접속을 시도했지만 "동시 접속량 증가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잠시 후 다시 접속해 주시기 바란다"는 메시지가 등장했다. 오후 1시까지 사이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웹킵스는 조기 매진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20만 개를 준비했으며 평일 10만 개~20만 개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임을 밝혔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침방울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제작된 제품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적마스크에 비해 KF지수는 55%~80%정도로 낮지만 보다 얇게 제작돼 숨쉬기 편하며 더운 여름에 사용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식약처는 5월29일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신설 지정해 일반에 공급하겠다고 결정했지만 온라인으로만 한정적으로 판매돼 소비자들은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와 통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대변인실은 연결이 되지 않았으며 담당부처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서는 대변인실 연락 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한편 웰킵스 외에도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4곳이 9개 비말차단용 마스크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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