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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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고흥군과 손을 잡고 코로나19 여파로 판로와 가격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한 '고흥 복숭아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6일부터 7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흥 마늘'에 이어 두 번째 농가 돕기 프로젝트다. 고흥군과 롯데마트·슈퍼는 지난해 10월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00억 원 규모의 농수산물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고흥 마늘 출하 시기에 맞춰 '고흥 마늘 판촉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고흥군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은 고품질 고흥 복숭아를 선보인다.

김도기 고흥명품복숭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수확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판로 확보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군에서 발 벗고 나서 판로를 해결해 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마늘에 이어 복숭아까지 농산물 대형 소비처 확보에 주력한 결과가 나타났다"며 "우리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마케팅을 확대하고 판로 확보에 주력해 농가 소득 증대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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