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국내에서 진행한 단회투여 임상 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레오파마가 이를 바탕으로 미국 FDA에 약동학 분석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사진=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은 지난 7일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10시간 가량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락]

[뉴스락] 중외제약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압수수색 받았다.

8일 경찰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이 지난 7일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10시간 가량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리베이트 혐의 압수수색은 중외제약 내부 제보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제보에 따르면 중외제약의 리베이트 금액은 수백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리베이트 제공을 받은 의사는 6~700명정도, 여기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형 병원 등 의료기관과 유명 병원 의사들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외제약은 자사의 특정 약품만 처방하도록 영업사원 등을 통해 리베이트 계약을 맺고 예상 수익의 3%~35%에 달하는 금품을 지급하는 수법을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리베이트 계약을 맺은 의사 가운데 일부는 해외여행 비용 등을 받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현재 중외제약 서울 본사를 포함해 충남 전산시설 등을 압수수색 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외제약 측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경찰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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