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b투자증권, 대웅제약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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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ktb투자증권이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소송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7일 대웅제약이 보톡스 제조기술 도용 여부를 놓고 메디톡스와 진행한 소송에서 10년간 미국 내 수입금지 예비판정을 받았다.

이혜린,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예비판정 결과로 볼 때 미국을 중심으로 한 나보다 수출 전개에 중장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최종 판결확인까지 보수적으로 목표가에 반영하고 있던 나보타 로열티 수익가치는 제외하고 대웅제약 목표가 하향에 따른 지분가치 하락이 방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은 대웅제약 2분기 실적 역시 영업수익 3331억 원으로 기존 대비 1% 하향조정했으며 영업이익은 19% 하향변경했다.

이 연구원과 강 연구원은 "6월 중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급여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며 "보험급여 처방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경증치매 적응증 본인부담률을 큰 폭 상향하겠다는 내용으로 최종 확정시 대웅바이오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연말까지 적응증별로 임상적 약효를 입증할 경우 보험급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아직은 대체 가능한 치료 허가 약물이 마땅히 없는 상황으로 최종 정책 시행 확정시까지 난항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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