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마켓플레스에서 2019년 연매출 1억 원 이상을 올린 판매자가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사진 쿠팡 제공 [뉴스락]
쿠팡이 식당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사고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 쿠팡 제공 [뉴스락]

[뉴스락] 쿠팡이 식당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사고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8일 쿠팡은 천안 쿠팡 물류센터 직원식당에서 직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자신들은 해당 사고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1일 충남 천안 쿠팡 물류센터 직원식당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조리사는 식당 청소를 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조리사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와 관련해 쿠팡 물류창고 식당에서 해당 사고가 발생하면서 쿠팡에 대한 법적 책임론이 대두된 것이다.

쿠팡 측은 이에대해 "그동안 쿠팡은 이 사고가 쿠팡과 무관함을 누누이 밝혀왔다"라며 "하지만 쿠팡이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이 사건에 대해 쿠팡만을 당사자로 지목하고 있는 배경이 의심스럽다"라고 무관함을 주장했다.

또, 쿠팡은 "천안물류센터의 식당은 동원그룹이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다"라며 "동원그룹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350여 개 사업장에서 단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쿠팡은 이 식당의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쿠팡 측은 경찰 조사 등을 통해 고인의 사망과 관련 없음을 확인 받았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경찰이 사고 당일 및 이후 여러 차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라며 "쿠팡은 사고와 관련은 없으나 단순 참고인으로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해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며 사고와 관련이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쿠팡은 "쿠팡은 업무를 위탁한 업체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근로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고인의 안타까운 사망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