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텔신라 [뉴스락]
코너 스위트 객실. 사진=호텔신라 [뉴스락]

[뉴스락] 코로나19로 '언택트'가 올해의 키워드로 자리잡으며 호텔업계는 객실 활용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객실에서 고급 스피커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미식,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최근 코너 스위트 객실에 하이엔드 스피커를 설치해 음악에 심취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랑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Devialet)' 대표 상품인 '팬텀 골드' 스피커 2대를 설치해 머무는 내내 최대 출력 4500W의 풍부한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드비알레'는 오는 8월 31일까지 서울신라호텔에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며 이번 패키지를 통해 국내 호텔과는 최초로 협업을 진행한다.

이로써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 덴마크의 하이엔드 사운드시스템 '스타인웨이 링돌프(Steinway Lyngdorf)'와 협업에 이어 또 한 번 글로벌 하이엔드 음향 브랜드와 손잡으며 청음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드비알레' 스피커를 즐길 수 있는 '드비알레 익스클루시브' 패키지는 듣는 경험뿐 아니라 미식의 만족까지 선사한다. 체크인 당일 오후 달콤한 서머 트로피컬 애프터눈 티 세트를 시작으로 레드 와인이 곁들여져 로맨틱하게 즐기는 디너 룸서비스, 이튿날 아침 아메리칸 브렉퍼스트까지 객실에서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드비알레 익스클루시브' 패키지는 9월14일까지 진행되며 코너 스위트 객실(1박), 어번 아일랜드 문라이트 입장 혜택(2인), 더 라이브러리 서머 트로피컬 애프터눈 티(1세트, 객실 내 제공), 식음 크레딧(20만원) 및 레드 와인(1병), 룸서비스 아메리칸 브렉퍼스트(2인), 14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 체련장(Gym), 실내 수영장 혜택(2인) 등으로 기본 구성됐다.

또 서울신라호텔은 객실에서 보다 활동적인 체험을 원하는 휴가객들을 위해 VR(가상현실) 기기를 대여할 수 있어 일행과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신 가상현실 하드웨어 '오큘러스 퀘스트'를 통해 휴가객들은 객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사파리로 모험을 떠날 수도 있고 절경을 즐기며 롤러코스터를 탈 수도 있다.

단 안전을 위해 소인(만 13세 미만) 동반 시 본 상품의 이용이 제한된다.

한편 호텔신라는 최근 롯데관광개발 김병기 회장과 동화면세점 지분을 두고 소송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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