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 등이 팬 부재에 대해 슬픔을 표했다. 사진 토트넘 공식홈페이지 [뉴스락]

[뉴스락]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 등이 팬 부재에 대해 슬픔을 표했다.

21일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 손흥민, 헤리케인 등이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팬들을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한 슬픔을 드러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슈팅으로 시작해 3-0의 대승을 거뒀다.

이전 경기와 달리 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3백 전술을 사용하면서 손흥민과 헤리케인, 요리스, 루카스 모우라 등 토트넘 대부분의 선수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일부 팬들은 이날 경기 직후 처음부터 이와 같았으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 또한 레스터시티 승리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이 마지막 경기에 당신이 없다는 건 정말 너무 슬프다"라며 "다음 시즌엔 그러지 않길, 그리고 마지막에 해냈던 것들을 다음 시즌엔 우리가 가고 있는 방향으로서 재차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요리스 토트넘 골키퍼는 "우리의 팬들이 너무 그립다"라며 "곧 팬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 우리는 이번 시즌 유럽리그에 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마지막 경기 직후 "아스널과의 경기 직후에 말했던 것처럼 이 경기장에서 팬들을 보지 못하는 건 너무 슬프다"라며 "모든 선수들이 팬들을 그리워하고 있고 가능한한 빨리 보고싶다. 정말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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